성과 영역과 포커스 영역은 어떻게 다른가: PMBOK® 지침서 8판의 두 틀
요지
- 지침서의 표 2-1은 같은 프로세스 40개를 두 기준으로 나눈다. 성과 영역은 「무엇을 챙기나」로, 포커스 영역은 「어떤 활동을 하나」로 나눈다.
- 그래서 둘은 고르는 관계가 아니라 가로와 세로의 관계다. 프로세스 하나는 성과 영역 하나와 포커스 영역 하나가 만나는 칸에 놓인다.
- 포커스 영역은 프로젝트 단계가 아니다. 이름이 시간 순서처럼 보여도 그 활동은 한 단계 안에서 겹칠 때가 많다.
한 프로세스의 주소로 보기
사내 업무 시스템을 교체하는 프로젝트에서, 프로젝트 관리자가 이번 주에 세 가지 일을 했다고 하자(가상의 예).
표는 가로로 밀어서 볼 수 있습니다.
| 이번 주에 한 일 | 8판의 프로세스 | 무엇을 챙기나(성과 영역) | 어떤 활동을 하나(포커스 영역) |
|---|---|---|---|
| 자료 이전이 늦어질 가능성을 찾아 적었다 | 리스크 식별 | 리스크 | 기획 |
| 앞서 정한 대응대로 예비 서버를 준비시켰다 | 리스크 대응 실행 | 리스크 | 실행 |
| 찾아 둔 리스크가 얼마나 달라졌는지 살폈다 | 리스크 감시 | 리스크 | 감시 및 통제 |
세 가지 일은 모두 리스크를 챙기지만 활동의 성격은 서로 다르다. 그리고 세 가지 일이 같은 주에 일어났다. 포커스 영역이 시간의 칸막이가 아니라는 말이 이런 뜻이다.
두 틀을 나란히 놓기
표는 가로로 밀어서 볼 수 있습니다.
| 비교할 점 | 성과 영역 | 포커스 영역 |
|---|---|---|
| 개수 | 7개 | 5개 |
| 이름 | 거버넌스, 범위, 일정, 재무, 이해관계자, 자원, 리스크 | 착수, 기획, 실행, 감시 및 통제, 종료 |
| 묻는 말 | 무엇을 챙기나 | 어떤 활동을 하나 |
| 비중과 순서 | 정해진 비중이나 순서가 없다 | 순서가 고정되지 않고, 일할 때는 자주 겹친다 |
| 혼동하기 쉬운 것 | 조직의 부서나 담당 영역 | 프로젝트 단계 |
표 2-1을 세어 보면
지침서의 표 2-1은 두 틀을 가로세로로 놓고 프로세스를 적었다. 칸마다 프로세스가 몇 개인지 세어 보면 다음과 같다. 개수는 이 글에서 센 것이다.
표는 가로로 밀어서 볼 수 있습니다.
| 성과 영역 | 착수 | 기획 | 실행 | 감시 및 통제 | 종료 | 합계 |
|---|---|---|---|---|---|---|
| 거버넌스 | 1 | 2 | 3 | 2 | 1 | 9 |
| 범위 | 0 | 4 | 0 | 2 | 0 | 6 |
| 일정 | 0 | 2 | 0 | 1 | 0 | 3 |
| 재무 | 0 | 3 | 0 | 1 | 0 | 4 |
| 이해관계자 | 1 | 2 | 2 | 2 | 0 | 7 |
| 자원 | 0 | 2 | 2 | 1 | 0 | 5 |
| 리스크 | 0 | 4 | 1 | 1 | 0 | 6 |
| 합계 | 2 | 19 | 8 | 10 | 1 | 40 |
이 표에서 눈여겨볼 점이 넷 있다.
- 다섯 칸을 모두 채운 영역은 거버넌스 하나다. 프로젝트나 단계를 시작하고 끝내는 프로세스도 여기에 있다.
- 착수에는 거버넌스와 이해관계자만 있다. 「프로젝트 또는 단계 착수」와 「이해관계자 식별」 두 프로세스다.
- 프로세스의 절반쯤은 기획이다. 40개 가운데 19개다. 다만 프로세스 개수가 그 활동에 쓰는 시간을 뜻하지는 않는다.
- 품질이라는 성과 영역은 없다. 품질 보증 관리는 거버넌스와 실행이 만나는 칸에 있다. 품질을 찾을 때 성과 영역 이름만 보면 놓치기 쉽다.
칸이 비어 있다고 그 일을 안 한다는 뜻은 아니다. 범위의 실행 칸이 비어 있어도 범위 안의 일은 실행된다. 표는 프로세스를 어디에 놓아 설명했는지를 보여 주는 것이다.
헷갈리는 세 가지
- 포커스 영역과 프로젝트 단계: 기획 단계를 둔 프로젝트라도 그 단계 안에서 착수, 실행, 감시 및 통제의 활동이 함께 일어날 수 있다. 「지금 기획 포커스 영역이다」라고 프로젝트 전체를 한 칸에 넣어 말하면 틀리기 쉽다.
- 포커스 영역과 개발방식: 포커스 영역을 예측형에만 쓰는 틀로 여기기 쉽다. 8판은 예측형, 적응형, 혼합형 모두에 다섯 포커스 영역이 있다고 본다. 그림 4-13과 그림 4-14를 보면 달라지는 것은 겹치는 모양이라고 읽을 수 있다.
- 어느 틀이 맞나: 두 틀 가운데 하나가 정답인 것은 아니다. 리스크를 어떻게 챙기는지 볼 때는 성과 영역으로, 지금 활동이 기획에 치우쳐 감시 및 통제가 빠지지 않았는지 볼 때는 포커스 영역으로 보면 된다.
PMBOK® 지침서 8판에서는
영어판과 한국어판을 대조해 찾아보았다.
- 성과 영역(performance domain): 지침서 섹션 2 앞부분은 가치를 내는 데 필요한 프로세스를 주제별로 모은 것으로 풀이하고, 일곱 사이에 경중이나 순서를 두지 않는다.
- 포커스 영역(Project Management Focus Areas): 표준서 4.5절이 다섯 가지를 설명하고, 용어집은 투입물, 도구 및 기법, 결과물의 묶음으로 풀이한다. 4.5.6절은 다섯이 단계가 아니고 순서도 고정되지 않았다고 짚는다. 그림 4-13과 그림 4-14는 예측형과 적응형에서 어떻게 겹치는지 보여 준다.
- 두 틀의 만남: 지침서 표 2-1이 포커스 영역을 성과 영역에 대응시킨다. 지침서는 각 성과 영역의 프로세스를 이 표에 맞춰 설명한다.
한국어판으로 찾아볼 때 알아 둘 점이 둘 있다.
- 일반어 「포커스 영역」: 영어판은 성과 영역을 설명하면서 areas of focus라는 일반적인 말을 쓴다. 한국어판은 이 말을 곳에 따라 「포커스 영역」, 「집중 영역」 등으로 다르게 옮겼다. 이때의 「포커스 영역」은 다섯 포커스 영역을 가리키는 말이 아니므로, 지침서 섹션 1에서 이 말을 만나면 둘을 구분하는 편이 낫다.
- 일반어 「프로세스 그룹」: 한국어판의 성과 영역 설명에 「관련 프로세스 그룹」이라는 말이 나온다. 영어판의 뜻은 관련 프로세스의 묶음이다. 옛 판의 프로세스 그룹을 가리키는 말이 아니고, 옛 프로세스 그룹에 이어지는 것은 포커스 영역이다.
이번 주에 할 일
- 지난주에 한 프로젝트 일 다섯 가지를 적는다.
- 일마다 「무엇을 챙겼나」와 「어떤 활동이었나」를 하나씩 적어 표 2-1처럼 가로세로 표를 그려 칸에 넣어 본다.
- 다섯 포커스 영역 가운데 일이 하나도 없는 열을 본다. 그 활동이 지난주에 정말 필요 없었는지, 빠뜨린 것인지 한 번 따져 본다.
참고
- PMI, PMBOK® 지침서 8판 영어판과 한국어판의 서문, 프로젝트관리 표준서 섹션 4 머리, 4.5절과 4.5.6절, 그림 4-13, 그림 4-14, 지침서 섹션 1과 섹션 2 앞부분, 표 2-1, 용어집의 Project Management Focus Areas 항목(확인일 2026-11-04). 두 판을 직접 찾아 대조했으며, 문장은 옮기지 않고 우리말로 설명했습니다.
- 두 틀을 묻는 말로 나눈 표, 표 2-1의 칸별 개수, 헷갈리는 세 가지, 이번 주에 할 일은 이 글에서 새로 정리한 것이며 PMI가 정한 것이 아닙니다.
- 시스템 교체 장면은 이 글을 위해 만든 가상의 예입니다.
- 이 글은 PMI의 표준을 한국어로 설명한 독립 해설이며, PMI와 관계가 없습니다.
- PMI와 PMBOK은 Project Management Institute, Inc.의 상표 및/또는 등록 상표입니다.
제이에스캠퍼스(JSCampus)는 2004년 이후 20년 이상 프로젝트 관리를 가르쳐 왔습니다. 『PMP 실전문제 1500』 저자가 직접 강의합니다. PMP 과정 보기 → 새 창